◆ 볼 수 없는 것들을 퇴치하려면?
세균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 곳이 보통, 화장실과 변기 그리고 칫솔 또는 키보드, 심지어 핸드폰 등일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의 손이 다 거치는 곳이죠. 이처럼 우리의 손에도 바로 수많은 균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을 뿐 최대 5백만 마리까지 된다고 하지요.
한 두마리도 아니고 저렇게나 많다니 손을 다시한번 유심히 쳐다보게 됩니다. 이런 균들이 실제로는 모두 다가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균들 중에서도 단지 약 5% 정도만이 해가 된다고 하지요. 너무 깨끗하고 청결해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약간의 더러움이 있어야 우리의 면역능력이 온전히 유지될 수가 있죠. 손소독제를 너무 많이 자주 사용해도 안전이 100%는 아닐수가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이고 시간이 지나고 계속 손소독제를 바른다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과 함께 강박증상도 나타나지요.
손을 완전히 세균이 하나도 없어야만 절대 안전하다는 생각은 오히려 잘못된 것입니다. 과하면 독이되듯이 소독제도 엄연히 화학약품이지요.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안 좋아질 수 있죠. 너무 깔끔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은 버리고, 적절하게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일반 술에 첨가된 에탄올은 많아야 10퍼센트 미만입니다. 그런데 손소독제에는 에탄올 함유량이 거의 60퍼센트를 넘지요. 아이들 위생을 챙긴다고 생각날때마다 계속 바른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빨갛게 발진이 온다거나 건조해지는 증상이 올 수 있지요.
잘못하면 아이들에게 가까이 하면 안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에탄올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지요. 소독제에 들어가는 향료성분도 일부 안좋은 작용을 일으키도 합니다. 소독제를 아이들이 뭣모르고 먹거나 눈가에 비비거나 하면 더욱 안좋습니다.
소독제로 손에 바르는 것도 좋지만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 같네요.
◆ 손소독제의 장점과 단점
전염병이 퍼지자 손소독제의 판매량이 엄청났습니다. 아무래도 쓰는데 편하기 때문이겠지요. 때와 장소 가릴 것 없이 그냥 필요량 만큼만 손에 짜서 바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요즘엔 대부분의 공공기관과 심지어는 엘리베이터나 등산 코스 곳곳에도 놓여 있습니다.
손씻기 생활화가 되야하는데 솔직히 이 행위는 일단, 물이 있어야 하고 비누가 있어야 하지요. 장소와 재료가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손소독제는 확실하게 편리한 도구이지요. 조그만 용량을 가방에 휴대하면서 수시로 쓸 수 있으니까요.
바이러스는 주위에 단백질 구조로 쌓여 있는데, 이는 또다른 세포로의 침투를 용이하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침투작용을 못하게 하는 것이 소독제의 알코올 성분이지요. 그런데, 단백질 구조가 없는 세균은 소독제로도 무용지물인 것입니다.
손씻기가 불가능할때 대체적으로 쓰이는 용도로 손소독제가 사용되어 야지, 오로지 모든 청결 1순위를 손소독제로만 한다면 오히려 더 안좋겠다고 여겨지네요.
◆ 구강청결제는 소독약의 아버지
의학계에서는 많은 발전이 흥미로운 관심과 발견이 그 원인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미생물과 관련된 곰팡이는 파스퇴르에 의해서 시작되어 발전을 하였죠. 처음 들어본 단어 같지만 리스테린이라는 구강청결제는 영국의 의사인 조지프 리스터의 이름을 땄습니다.
환자의 상처 부위에 페놀을 이용해서 최초로 소독을 해서 소독약의 아버지라고 불리웁니다. 이후로 세균 감염을 막는 방법들이 퍼지게 되었지요. 세균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언제쯤 끝날지는 모르지만, 이 또한 해결이 되어 먼 훗날 좋은 치료사례로 남으리라 여겨집니다.
◆ 대표적 소독성분인 에탄올과 일명 빨간약
요즘 전염병으로 인해서 쳐다도 안보던 손소독제가 이제는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이 소독제의 주성분은 바로 알코올인데요. 우리가 즐겨마시는 소주나 맥주같은 술에도 어느정도 첨가되어있는 성분이죠. 알코올에는 에탄올과 프로판올이 있는데 물과 글리세린, 향료를 추가해주면 바로 손소독제가 됩니다.
소독이란 우리 주변의 세균과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로부터 감염을 예방하고 균들을 죽이는 것을 말하지요. 상처가 났을때 처음에 보통 소독약을 바르게 됩니다. 생리식염수로 씻어내는 수도 있지만 보다 확실한 감염을 피하려면 소독약을 쓰는게 낫지요.
소독약으로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이 바로 에탄올입니다. 바르면 금방 상당히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지요. 휘발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에탄올은 의료기구의 소독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예전에 많이 쓴 소독약으로 바르면 거품이 일면서 약간 타는 듯한 느낌의 따가움을 유발했던게 있었지요.
바로 과산화수소입니다. 어릴적 많이 발랐던 기억이 듭니다. 제일 많이 언급했던 소독약은 바로 빨간약입니다. 이는 포비돈요오드라 일컬어지는데요. 한번 바르면 바른 곳이 빨갛게 변해서 좀 창피한 느낌도 있었지요.
빨간약은 일본말로 아카징키나 옥도징키라고도 불리었습니다. 또는 머큐로크롬이라고도 하지요. 예전부터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독약입니다. "아카"라는 뜻이 빨간색 이라는 뜻이니 맞는 말이긴 하네요. 여하튼 추억의 소독약입니다.
하지만, 이 약에 수은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 위해성으로 언젠가부터 팔지는 않지만 그 이후로는 옥도징키로 대신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약국에서 파는 빨간약은 대부분 포비돈요오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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