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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감기약만큼 많이 팔리는 소화제, 위장에도 휴식할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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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식이 일상화된 현대인들 

옛날에는 못먹어서 사람들이 날씬하고 삐쩍말라보였다면, 지금의 시대는 너무 잘먹어서 비만으로 다이어트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밥을 남기지 않고 싹싹 다 긁어먹는 모습이 대견하다는 시절이 있었지요. 지금도 어르신들은 음식을 남기는 것을 안좋게 봅니다. 

 

유튜브의 동영상을 보다보면, 한국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컨텐츠가 바로 먹방 방송입니다. 몸도 별도 크지 않은 체구의 사람들이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치우지요. 그런 영상을 우리는 또 왜 그런지 계속 보고 있습니다. 

 

현대인이 늘 끼고 사는 병인 과식! 소화불량의 주범이죠.

 

옛날에는 배가 고파서 살기 위해서 먹었는데, 지금은 그 이유가 무언가 허전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할 수 있지요. 미친듯이 먹고 있는 영상을 보면서 우리는 무언가 대리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예전보다 물질적으로 상당히 풍요하지요. 

 

하지만 마음 속에 자리잡은 건 고립감과 외로움, 허무한 느낌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어딘가 적을 두지 못하고 방황하는 상태. 그래서 무언가에 연결돼어 소속되어 있다는 마음의 발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배가 부르면 안먹어야 정상이지만, 소화제를 먹고 다시 더 먹고, 먹은 걸 토하고서 다시 먹고 하는 그야말로 끊임없이 뱃속에 무언가를 채워서 완전포화가 되어야 만족하는 상태. 정말 소화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음식의 과소비사회가 지금은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만이 일상이 되버려가는 사회. 좀 더 슬림한 사람들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걸까요. 무언가 모자람을 먹는 걸로 채우려는 마음을 막을 수 있는 바람직한 식습관 문화를 고대해 봅니다. 

 

엄청난 고칼로리의 음식들은 비만의 척도!

 

스트레스 해소는 꼭 먹는걸로 풀어야 하는가?

직장에서건 일반 생활에서건 수많은 활동으로 인해 날로 스트레스는 쌓여갑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단박에 풀어주기에 좋은 방법은 가장 손쉬운 먹는 것이지요. 무언가 문제가 안 풀린다던가 화가 난다던가 할때 대부분 사람들이 먹는 걸로 푸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매운메뉴가 효과가 있다하여 매운닭발, 매운맛 라면, 매운 청양 고추 등 그야말로 매운 상품이 인기입니다. 입안에서 불이나도록 맵고 뜨겁고 따가운 맛에 잠시나마 화를 잊게하는 효과가 있나봅니다. 

 

맵기 때문에 중화시키기 위해 각종 먹을거리를 더 먹게 되고 결국 과식으로 복통과 설사 및 소화제에 다시 의존하게 되지요. 개중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선 운동과 산책, 독서 등을 권하기도 하는데 바로 간단하게 우리의 입안에 무언가를 밀어넣는 것만큼 확실하고 편한 방법은 없습니다. 

 

좀 더 자극적이 음식에 들어가는 고추.

 

이런 먹는 습관이 실제 습관이 되면서, 음식 섭취와 영양에 불균형을 초래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더욱 입에 댈 수밖에 없지요. 왠만한 밍밍한 음식은 성에 차지 않고, 좀 더 쎈 맛을 찾게 됩니다. 먹는 행위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지요. 이를 무리하게 외면할 수는 없으므로 정도를 넘어서는 행위를 커버하는 음식절제의 현명한 지혜가 많이 필요할 때입니다. 

 

적절한 선에서 숟가락을 놓는 행위가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섭식장애와 같은 병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오겠지요. 잘 먹는걸 뭐라하는 게 아니라, 절제된 음식섭취를 하는게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위장은 완벽한 영양 흡수체!

인간의 배 속에 있는 소화기관의 길이는 총 12미터 정도 된다고 하지요.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와 대장을 거쳐서 천천히 이동합니다. 음식에 들어있는 영양분들을 모두 흡수하고 나중엔 찌꺼기만 몸밖으로 배출되게 되지요. 

 

먹은 음식이 다 소화되기 까지는 남자기준으로 총 55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1분에 약 2.5센티씩 아래로 이동하지요. 그만큼 소화를 위해서 몸속에서 많은 시간을 음식은 체류합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이 미쳐 소화가 되기도 전에 설사와 복통으로 몸밖으로 빠진다면 참 허탈하지요. 

 

만성 소화불량은 화장실을 찾게 만드는 주범이죠.

 

많은 영양소가 다 빠져나가버리는 겁니다. 적정량의 소화할 수 있는 양을 넘어 과식을 하면 위장도 제 능력을 초과하여 탈이 오게 되지요. 요즘 식품에는 다량의 MSG같은 화학조미료가 듬뿍 들어가 있고 설탕과 고열량이 범벅된 것이 많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약 중에서는 아마도 감기약을 빼고는 소화제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에게는 위암이 1순위로 많다고 하니 아마도 이런 식습관이 원인이라 여겨지네요.  

 

 

◆ 어떤 소화제를 먹어야 좋을까요?

- 제산제의 종류로는 제일 많이 들어본 약명인 겔포스. 그리고 알마겔, 개비스콘, 트리겔, 파미딘정 등이 있습니다. 

가스제거제는 복부에 까스가 많이 생성되어 속이 더부룩하고 팽만감이 들때 먹게 되지요. 처방시 시메티콘이나 디메티콘 같은 성분이 들어간 것을 사용합니다. 성분이름이 마치 영화 트랜스포머의 악당 디셉티콘을 연상시켜서 좀 웃기네요. 

 

감기약 판매와 버금가는 소화제! 뱃속이 편해야 튼튼.

 

지사제는 필자가 정말 꼭 필요한 약입니다. 증상은 음식을 섭취 후 배가 심하게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는 것이지요. 잘 안먹다가 과식을 한다거나 할때, 끊어질 듯한 복통을 동반하면서 말이죠. 원인은 장에 세균 또는 바이러스로 생긴 독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정장제라는 것도 있는데, 이 약에는 유산균이 들어있다네요. 락토딘캡슐이 대표적입니다. 알약이 대부분 많은데 소화에는 물처럼 마시는 약이 참 많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이 까스활명수이지요. 한방에서 많이 쓰는 생약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옛날 멕쏘롱이라는 것도 생각나네요. 

 

각종 소화제는 직장인들이 찾는 필수 아이템!

 

까스활명수는 너무 유명해서 부채표로 기억됩니다. 활명수란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의미인데 대한제국의 민병호 선생이 처음 판매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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