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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각국의 영어 교육의 현장에서 활용되는 AI기술들(산타토익, 뮤지오, 퀵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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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분야의 인공지능 앱 산타토익

AI가 과연 이제 꿋꿋하게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느냐는 문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현재 잘 가르치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문제도 있고 과연 선생님의 역할을 기계가 대신해도 되느냐는 생각이 지배적이지요. 우리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를 인공지능에게 맡긴다는 것이 영 찝찝하기는 합니다. 아직까지는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기계가 아이들을 지도한다면 과연 인간성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국내의 교육이 공교육보다는 사교육에 거의 편중되어 있는 반면, 외국은 주로 공교육쪽에 AI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영어시험인 토익은 연중 시험자만 해도 엄청난데요. 국내 중소벤처기업인 뤼이드에서는 AI토익을 기반으로 한 "산타토익"이라는 앱을 선보였습니다. 이미 1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고하는 AI토익튜터 Santa 라고 하네요. 딥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된 시스템을 이용해서 토익점수를 예측해주고 매일 일대일 학습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많은 교육환경 분야에 속속들이 인공지능은 그 자리를 조금씩 차지해가고 있네요. 


중국의 영어학습 앱인 잉위류리숴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지만 그 교육열이 대단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서 중국, 일본이 대표적입니다. 이 세나라의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영어 교육의 열기를 상당히 뜨겁지요. 이렇기에 영어와 관계된 사업과 특히 관련 사이트와 앱이 없어질 수 없는 이유입니다. 중국에서 입소문이 뜨거운 영어학습 앱은 잉위류리숴가 있습니다. 이 명칭의 뜻은 "영어를 유창하게 말한다" 라는 뜻이지요.


이미 이 앱은 5천만번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설립자인 세명의 중국인은 모두 미국 유학파 유학생으로서 컴퓨터 쪽의 박사급이네요. 한 달 이용금액은 한국돈으로 1만7천원 정도로 싸지는 않지만 유료회원이 60만명 이상 넘었네요. 이 앱의 주요 기능은 텍스트외에도 미국과 영국의 드라마나, 애니메이션과 테드의 유명 연설 등도 갖추어서 심심하지 않도록 카테고리를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영어 교사들이 많지 않고 못사는 지역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AI를 이용한 영어교육 시스템은 예상외로 인기가 있네요.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교육쪽에서도 많은 혜택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 앱의 전체적인 콘텐츠의 방향을 이끈 데에는 랜스 놀스 라는 외국인 교수의 혜택이 컸습니다. 그는 학습 관련 분야의 최고의 교수로서 잉위류리숴가 지금 있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고 할 수 있지요. 


구글의 퀵드로우유아용 인공지능 게임인 구글의 퀵드로우!



영어학습 로봇인 일본의 "뮤지오"

일본에서는 영어교육을 위한 일환으로 인공지능 딥러닝의 알고리즘을 적용시킨 로봇인 뮤지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흰색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모습을 한 인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학습자와의 대화를 기억하고 영어의 문맥과 상황까지 인식해서 자연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자체적인 감정체계까지 갖추고 있기까지 하지요. 일본내에서는 이미 로봇 판매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각급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도 실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뮤지오를 들여와서 실제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시동을 걸었는데요. 지금과 같이 펜데믹상황에서는 비대면 교육이 절실한 가운데 반가운 소식입니다. 영어교육은 원어민교사만이 가능할 것 같은 인식을 바꾸는데에도 일조하게 된것이죠. 교사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앞으로의 미래의 학습방법은 이처럼 변화해가리라 예상됩니다. 뮤지오의 기술을 살펴보면, AI통신 엔진이 장착되어서 자연스런 영어회화를 구사하고, 사전에 입력되지 않은 새로운 문장들을 계속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학습자가 얘기한 내용중 중요 단어를 추출한 후 그 의도를 파악해서 적절하게 반응하도록 하지요. 영상 인식 기술도 있어서 학습자의 얼굴을 기억하고 인식합니다. 영상 뿐 아니라 당연히 목소리도 구별하여 인식하지요. 주변의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하고 묘사하기도 합니다. 뮤지오는 로봇 자신의 감정 리듬을 갖추고 있어서 그 감정을 표현하고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원할히 하도록 하지요. 그 기능은 뮤지오 로봇의 눈의 모양으로 나타내어서 앙증맞게 볼 수 있습니다. 


유아 교육용 게임인 구글의 퀵드로우

이 게임은 구글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게임입니다. 게임 내용은 상당히 단순한데, 화면에 나오는 단어를 아이가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지요. 그리는 동안 게임AI는 그 그림을 보고 단어를 맞추게 됩니다. 약 20초 정도만에 판단을 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시현을 해보면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67% 정도를 인공지능이 맞춥니다. 물론, 그림을 얼마나 정확히 잘 묘사하느냐에 따라서 AI도 더 잘 맞출 수 있겠지요. 


보여준 단어를 보고 20초 내에 정확하게 그리기는 참 어렵네요. 손이 빠른 사람이라면 쉽겠지만요. 하지만 유아를 대상으로 한거기 때문에 아이들은 오히려 재미있어 하면서 막그림이라도 빨리 그릴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한 30분은 후딱 지나갈 듯하네요. 랜덤형식으로 단어가 나오는데 스피커에서는 조금만 그려도 추측을 해대곤 합니다. 물론, 제가 해보니 그림을 빨리 못그리고 서툰지 AI도 잘 못맞추네요. 계속 여러번 하다보면 인공지능도 점차 더 빨리 추측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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