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스포츠의 세계를 그린 머니볼
이번에는 우리가 항시 접하는 스포츠의 세계에서도 데이터 과학이 접목되면 대단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증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영화로도 나와서 빅히트를 기록한 영화 머니볼을 예시로 들어봅니다. 머니볼은 미국의 메이저리그에 그야말로 빅데이터를 가지고 수치화를 하여 작전과 전술을 구사하여 20연승의 신화를 쓴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지요. 유명배우 브레드피트가 주연으로 등장하였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역할로 활약했습니다.
야구는 각 선수들의 기록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지금이야 기록이 당연하겠지만, 그 예전에는 순전히 감독의 감에 의지한 전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 경험을 통한 감독의 지혜를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 치중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머니볼에서는 이곳에 바로 빅데이터인 데이터 과학자를 영입하여 철저히 선수들의 기록에 기반한 전술을 펼치게 됩니다. 영입초기엔 당연히 주위의 시선과 질타를 받게 되는데, 그는 굴하지 않고 자신의 데이터 기반의 힘을 믿고 끝까지 뚝심있게 밀어붙이게 되지요.
■ 야구의 세계를 수치화하는 세이버메트릭스
그렇게 온갖 비난에도 신화를 창조하게 된데에는 야구를 데이터 기반으로 판단하게 한 세이버메트릭스라는 것이 그 힘을 발휘하게 된 원인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방법론이라 불리는데, 야구에다가 통계학과 게임이론을 접목한 것인데요. 기존 야구의 기록을 더욱 보완하게 되고, 감에 의존하는 주먹구구식의 선수평가 대신에 좀 더 객관적이고 통계적인 평가를 위해서 만들게 된 이론입니다. 짧게는 SABR 이라는 모임에서 태생된 단어인데, 미국야구연구협회라는 단어에 메트릭스가 합성된 단어이지요.
이들은 프로야구라는 스포츠에 통계적인 기술을 첨가하여 세밀하게 분해의 영역까지 해보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화 머니볼에서는 자세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신화를 이루어 낸 이야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요. 당시에는 빅데이터의 개념이 없는 시대인지라 선수들의 수치화된 데이터를 가지고 일종의 혁신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시대는 흘러 현재는 기록이 없는 야구는 상상할 수 가 없지요. 각 선수의 그 동안의 활약을 수치를 보면, 이번에는 어느정도 출루가 가능할지 등을 예상해보면서 관람하면 그만큼 흥미롭습니다.
인공지능 골프 앱인 아코스 캐디!
■ 스탯캐스트의 등장으로 야구를 게임처럼!
이제는 기록과 정보가 없이 스포츠를 보는 것은 앙꼬없는 찐빵과 다를바 없게 되었지요. 요즘 야구경기를 보게되면 투수의 투구형태를 보다 자세하게 TV화면에 전달해 줍니다. 특히, 투수의 구속이나 공의 궤적이나 회전수 등의 정보까지 친절하게 보여주는데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화면에 투수의 능력치를 보여주는 데는 스탯캐스트라는 형태의 실시간 추적 시스템 덕분입니다. 이는 원래 군사용의 레이더 추적 기술인데, 야구에 접목함으로써 중계방송 중에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더욱 각광을 받게 되었지요.
투수뿐만 아니라 주자의 움직임과 속도, 수비수들의 위치 선택에 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에 스포츠관람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가 야구관람을 게임하듯이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또한 갖고 있지요. 이 기술도 바로 인공지능의 기술이 접목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농구 경기에도 접목된 인공지능 기술들
야구 뿐 아니라 농구에도 첨단기술은 여지없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군사용 탄도미사일 추적을 위한 기술이 농구의 TV화면 기술에 고스란히 녹아든 것인데요. 그것은 바로 세컨드 스펙트럼이라는 기술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트업에서 시작되었는데 농구장의 많은 카메라를 통한 시각정보와 통계를 이용해서 TV방송에 애니메이션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그저 농구 선수들의 움직임과 슛만 쏘고 들어가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통계와 데이터를 동시에 보여주게 되지요.
일련의 골이 들어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선수의 움직임을 세세히 분석해서 통계와 수치까치 곁들여 보여줌으로써 단순 관람차원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입니다. 재미를 더욱 배가시킴으로써 시각화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죠. 의미있는 데이터를 만듬과 동시에 농구에 보다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골프 캐디 서비스 앱 Arccos 캐디
비단 야구에서 뿐만 아니라 골프의 세계에서도 인공지능이 구현된 서비스가 있는데요. 캐디 앱이 그 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실행하는 서비스에 위의 앱을 이용하면 그 동안 거쳐간 사용자들의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서 최적의 선택지를 추천해주는 케이스입니다. 이 앱은 골프채 선택이나 어떤식으로 치고 방향을 제어해야 할지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캐디가 더 이상은 필요없게 될 정도입니다. 기후까지 파악하여 더 나은 타율을 위한 최고의 조언자가 되는 것이지요.
해당 앱의 특징을 더 살펴보면, 경기의 모든 내용을 기록하게 되므로 그 통계를 이용해서 본인의 장점과 단점 등의 기록과 변화를 볼 수 있지요. 이는 향후에 본인의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빅데이터를 제공하게 됩니다. 5개의 분석 항목을 보여주는데, 드라이브, 어프로치, 치핑, 샌드, 퍼팅이 그것이지요. 골프를 철저히 즐기면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데이터들은 실시간 저장한 후 분석하여 적절하게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폰에 내장된 GPS를 이용해서 기록을 저장하게 되지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골프에서도 그 위력을 유감없이 잘 발휘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라운딩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점차 향상되는 즐거움이 가장 큰 매력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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