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 소리없는 프레데터
현대인들이 걸려서 고생하게 되는 병으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바로 당뇨병입니다. 당뇨의 영어적 어원은 그리스어에 왔는데 "꿀처럼 달은 소변을 자주본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더 자세히 서술하자면 "살과 뼈가 완전히 녹아내리면서 계속적으로 오줌을 누며 갈증을 참지 못한다" 입니다.
갈증이란 물을 많이 마신다는 뜻이겠죠. 물을 많이 마시면 당연히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제주도의 물중에 삼다수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삼다(세가지가 많다) 증상인데요. 다음(음식을 많이 자주 먹는다), 다갈(갈증이 많이 나서 물을 자주 먹는다), 다뇨(소변이 자주 마렵다)가 그것입니다.
음식 많이 먹는거는 당연히 조심해야 될 문제지요. 체중관리와 비만예방을 위해서라도 경계해야 합니다. 그런데 물을 많이 먹는다는 것은 별 문제가 안되지 않나요? 물은 많이 먹을 수록 좋다는데, 당뇨병에 걸리면 정말 물을 많이 찾게 되나 봅니다.
물을 많이 먹으니 당연히 화장실을 자주가게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알아보니, 당뇨병이 있으면 음식을 먹어도 허기가 생겨서 계속 많이 먹게 된다고 합니다. 상당히 무서운 증상이지요. 음식값이 그만큼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먹어도 배가 고프다니, 그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이런걸까요?
잘 먹는 것은 칭찬해 줘도 되는데, 도를 넘쳐 지나친 것은 그야말로 병이라고 봐야 될 듯합니다. 음식을 많이 먹으니 혈당이 과도하게 많아져서 갈증이 생기고 그래서 물을 찾게 되는군요. 그러니, 계속 입에 뭘 달고 살면서 화장실도 많이 가고, 물값도 많이 듭니다.
어린 아이라면 뭐 예쁘다고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나이 든 어른이나 노인이 그렇다면 식탐많은 인간이라는 시선을 받기 딱 좋겠습니다. 당뇨를 소갈병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태우고 갈증이 난다라는 뜻이지요.
위와같은 증상이 나타날 정도면 당뇨병이 이미 굉장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보통은 당뇨라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요. 암같은 경우도 보통때 알아차릴 수 있나요? 잘 모르지요. 평상시 건강한 것 같은데, 병원에서 검사후 보면 이미 병이 상당히 퍼져있는 경우일 때가 많습니다.
당뇨 또한 증상없이 몰래 찾아와 매복해 있다가 돌이킬 수 없을 때에야 몸에 신호를 주는 고약한 녀석입니다.
■ 당뇨의 원인 3가지
음식섭취에 일단 많은 영향이 있습니다. 특히, 고열량과 고지방의 식단이 제일 문제죠. 또한, 정제된 곡류, 제일 문제인 설탕 과다 섭취가 경계 1순위입니다. 또한, 항상 들어오는 원인인 운동 부족도 주요한 원인이 되네요.
특히, 40대 중반 이후가 되면 후천적인 환경요인으로 발병되기 쉬운데, 그 3가지는 스트레스, 과식, 운동부족이 그것입니다. 본인의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자세가 제일 필요하게 되는 시기인 것이죠.
약 5년전 자료를 보면, 한국의 당뇨환자 수는 거의 5백만명 가량이라고 합니다. 10명 중 한명은 이미 당뇨를 앓고 있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본인이 당뇨를 앓고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10명 중 4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러니, 치료시기를 놓쳐서 할 수없이 절망감에 빠져서 생활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지요. 당뇨는 치료또한 쉽지않은 꽤 고질적인 병인데 말입니다.
가끔 영화를 보면, 다리나 허벅지에 주사기를 막 찌르는 것을 보게되죠. 그 장면처럼 당뇨는 보통 먹는 약으로 치료하지만, 주사바늘을 통한 인슐린 주입을 사용합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 해야 할 따끔한 불편함을 참아야 하는 모습이지요.
■ 당뇨의 진짜 주적은 설탕!
설탕이 문제라고 하니까 나는 설탕은 안 먹어서 괜찮다고 생각하시겠지요. 하긴, 설탕 한 봉지를 사서 그걸 스푼으로 직접 퍼 먹는 경우는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설탕성분이 들어간 그 수많은 음식들이 존재한다는 거지요.
우리가 흔히 먹는 탄산음료, 빵, 과자,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등입니다. 정말 하루에도 안 거치는 메뉴가 없네요. 우리의 입맛에 바로 딱 붙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뭐 하나 맛없는게 없고 엄청 달달하고 달콤하지요. 벌써 군침이 확 돕니다.
당뇨는 과도한 당분의 섭취가 원인입니다. 설탕은 뱃속의 소장에서의 흡수가 빠르기에 곧바로 혈당을 높입니다. 수많은 가공식품을 섭취시 주의해야할 이유이겠지요. 흰 설탕이 듬뿍 들어간 봉지커피 하나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그 구수하고 달짝지근 한 맛!
이번 한잔만 마시고 더는 안 마셔야지! 하는 합리성을 부여하면서 한 잔은 괜찮아라는 변명으로 달콤한 입맛을 즐기게 되지요.
■ 슈가를 멀리 저 멀리!
설탕은 중세에는 정말 귀한 식품이자 병까지 치료하는 약으로까지 쓰였습니다. 그 이후 아프리카 노예들이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노동착취의 현장과 사진들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그런 사업으로 유럽의 선진국들은 점점 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칼로리로 각광을 받았지만, 실제는 설탕이 과도 비만과 당뇨를 발생시키는 건강의 주적이 되고 말았네요. 세계보건기구의 1일 당류 권장량은 25그램인데, 우리나라 청소년은 80그램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혈액속에 들어간 설탕은 포도당으로 바뀌면서 분해돼 혈당을 높이게 하지요.
많은 혈당은 췌장을 지치게 합니다. 인슐린 부족으로 결국 당뇨병이 생기게 되지요. 설탕! 안먹으면 좋겠지만, 최대한 섭취를 줄여야 하는 이유가 명백한 식품입니다. 우리의 혈관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만 당뇨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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