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온갖 병의 시작점, 이기는 좋은 생활패턴은?

■ 고혈압이란 무엇일까?

고혈압은 성인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때를 일컫습니다. 한국의 성인 중 약 30%이상이 앓고 있다고 하지요. 이런 고혈압 환자의 95% 이상이 정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일차성 고혈압에 해당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과 같은 날씨에 수축기 혈압이 상승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때 바로 뇌혈관 질환이 발생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요. 수축기 혈압이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때 혈관쪽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최고혈압이라고도 합니다. 

주기적인 혈압측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대기의 기온이 1도 떨어질때마다 1.3mmHg정도씩 증가하게 되지요. 이완기혈압은 심장이 확대되면서 혈액을 받게될때 혈관이 받게되는 압력으로 최저혈압으로 불리웁니다. 고혈압은 평상시의 생활습관을 적절하게 유지해야 되는데요. 

금연은 물론 금주와 나트륨이 덜 들어가는 저염식 식단의 유지, 그리고 지속적인 운동을 해주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으로도 혈압수치가 조정이 안되면 당연히 약처방으로 치료를 해야 하지요. 

■ 원인은 우리의 생활습관에..

병의 원인을 얘기할때 항상 등장하는 것들이 있지요. 술, 담배, 스트레스, 운동부족입니다. 살다보면 이런 것들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우리 한국에서의 제일 큰 원인은 운동부족으로 보이네요.

장시간 근로에 묶여있는 생활패턴이 큰 문제일 겁니다. 워낙 업무에 몰두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여유시간이 부족하여 운동시간이 그만큼 없게되고, 설령 운동을 할라치면 하루종일 집중하여 일했기에 운동할 여력과 기운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연속이 결국은 운동과는 담을 쌓는 현상을 초래하지요. 이런 패턴은 아이가 학교를 들어가면서부터 시작합니다. 학교와 각종 학원을 전전하다보면 녹초가 되어 운동은 커녕, 허탈한 마음을 결국은 먹는걸로 달래니 운동부족은 당연지사이지요. 

셔츠에 땀나도록 일주에 두세번 운동!

고혈압은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우리의 혈관을 상하게 만듭니다. 결국 뇌출혈과 심근경색을 일으키기 쉽지요. 예상과는 다르게도 신장이 혈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신장에는 많은 미세혈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혈압상승시 신장도 같이 고장이 나지요. 

또한, 고혈압은 당뇨병도 동반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신부전까지도 올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겠네요. 눈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니, 고혈압은 그야말로 모든 병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리둘레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 고혈압관리가 필수인 직군은?

이게 무슨 얘기인가 할 수 있는데, 이해가 가는 것이 일하다가 불상사가 나면 개인도 개인이지만 회사에도 만만찮은 타격을 입는다는 것이죠. 대표적 직군은 바로 건설직입니다. 건설의 작업자분들이 대개가 50대 이상의 나이드신 분들이 많다네요.

당연히 질환이 그만큼 많겠지요. 회사에서는 안전을 위해서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채용을 안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계절이 추워지고 힘들게 몸으로 고된 작업을 하다보면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관리가 필요한 질병임에 틀림없습니다.

건설직에 고령자가 많기에 각별히 건강테스트가 필수!

고혈압은 과연 사람에게만 있는 병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뿐만 아니라 요크셔 테리어 같은 개에게도 잘 걸린다고 하지요. 또한 목이 길은 짐승인 기린이 선천적인 고혈압이 있다고 합니다. 물을 마시기 위해 양 다리를 최대한 벌리는 것이 뇌출혈을 피하기 위한 동작이라고 하니 가히 이해가 가네요. 

■ 고혈압의 예방법 

효과적 예방은 병원에서 받은 약을 제때에 맞춰서 잘 복용하고 본인의 과체중이 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관리에 세심히 신경을 더 써야 하는데요. 기본적인 술, 담배는 과감히 끊으셔야 합니다. 

몸을 많이 움직여주시면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겠지요. 먹는것도 짜고 매운 음식을 피하고 대체로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허리 둘레가 크신 비만형 체질인 경우엔 가급적 체중을 감량하도록 하는게 좋지요. 체중 감소만으로도 어느정도 고혈압을 낮출수 있습니다. 

평소의 습관개선이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고혈압을 완치하는 완벽한 해결법은 아닙니다. 원래 유전적으로 타고나신 분들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습관개선은 병을 더 악화하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기에 꾸준히 실천하는게 중요합니다. 

라면의 스프는 적당량만, 국물은 다 먹지 말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산책하듯 그저 걷는 정도의 운동으로는 도움이 안된다고 하네요. 셔츠가 땀에 젖을 정도의 빠른 걸음정도의 강도는 되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일주일에 두세번의 운동이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야 되겠네요. 

무조건적인 현미나 잡곡을 먹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환자에게 맞는 혈압약이 더 필요하지요. 또한, 심장에는 소금과 같은 나트륨이 많아지면 부담감이 심해집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먹고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겠네요. 

요즘분들 라면을 많이 드시는데, 라면스프도 주의해야 합니다. 스프를 다 넣으면 그야말로 나트륨 덩어리를 엄청나게 섭취하게 되지요. 최소한 적게 넣어야 하고 라면 국물도 왠만하면 다 마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프! 맛을 내기엔 좋지만 소금이 많다는 것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