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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항생제 오남용의 끝은 어디인가, 결핵은 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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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 치료제는 우리의 땅에서 발견함.

결핵은 그 옛날 잘못살던 때에나 걸리던 그런 병이라고 지금은 치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현재는 예전보다 발생빈도가 확연히 줄어든 시대이지요. 젊은이들도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그 원인도 알다시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음식조절을 엉망으로 한 경우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어느 병이든 원인에 항시 들어가네요. 사람 몸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업무부담과 사람과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염경로는 역시나 비말핵 이라고 불리는 기침과 가래, 재채기 등 입과 코에서 튀는 것에서 나타나지요. 


박테리아 곰팡이박테리아 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의 기초를 발견하다.



결핵환자의 이런 비말들이 상대편의 폐속에 점착되어 세균이 자라나면서 감염되어 폐결핵에 걸리게 됩니다. 감염된 환자 중에서도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니고 약 15퍼센트정도만 감염이 된다고 하지요. 


그렇다고 이 병이 악수를 하거나 의복이나 침구를 같이 쓰거나 해서는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결핵의 90퍼센트 이상은 폐결핵이 대부분이고 기타 다른 신체장기에서도 전염된다고는 하네요. 


결핵의 증상은 잦은 기침을 동반합니다. 일명 마른기침이라고도 하는데 진행되면 가래에 붉은색 피가 섞여서 나올 수도 있지요. 이를 객혈이라고도 하는데 몸의 이상증상으로 식욕부진이나 의욕감퇴, 체중의 감소나 잔잔한 미열을 동반하게 됩니다. 


심한경우에는 호흡곤란 증상까지도 나타나게 되니 방치할 수 없는 병임엔 틀림없습니다. 결핵의 치료는 결핵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지요. 별거아닌 병이라고 우습게 알다간 오히려 치명적일 수 도 있습니다. 


결핵에 안걸리려면 환자로부터 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요즘과 같은 역병을 피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나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를 쓰는것은 최상의 예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트렙토마이신의 발견셀먼 왁스먼과 그의 제자는 흙속에서 단서를 발견합니다.



폐결핵에 항생작용이 있는 스트렙토마이신의 발견은 미국의 생화학자인 셀먼 왁스먼이 공헌이 있었습니다. 이 발견으로 1952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지요. 이 물질은 살균성 항생제로써 결핵을 치료할 수 있는 1차 치료제입니다. 


입으로 먹을 수는 없으며 근육주사로 투여하며 부작용으로 귀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물질의 발견은 바로 흙속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결핵균이 흙속에서 자라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토양에서 해법을 퍼올리게 되었지요. 


또한 그의 제자는 닭의 모이주머니를 관찰한 결과 결핵균을 죽이는 세균을 발견해 내기까지 합니다. 페니실린과 더불어 결핵 퇴치를 위한 치료제는 이렇게 우리의 자연과 동물속에 그 원료들이 숨어있음을 알게 되네요.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치료제는 사람의 주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니, 새삼 조물주의 위대한 배려에 탄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균을 죽이는 더 강력한 세균은 자연 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사례이네요. 



■ 인류에게 병주고 약주는 항생제 

항생제는 박테리아나 세균의 감염을 막거나 치료하는 치료제입니다. 감기나 독감같은 종류는 치료할 수 없다고 하지요. 세균이 커나가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막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바이러스쪽에는 효과가 없으며 곰팡이의 번식에도 듣지는 않네요. 


항생제의 오남용항생제는 인류를 구원하였고 또한 내성의 부작용도 주었지요.



항생이라는 뜻은 두개의 미생물이 있을때 한쪽의 미생물이 다른 쪽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내가 살기 위해서 다른 도전자를 방해하는 약육강식의 세계가 이런 미생물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긴 하네요. 


먹고 살기 위해선 경쟁자를 제거해야 하나 봅니다. 항생제와 같은 뜻의 용어로 마이신이 있지요. 예전에 눈에 다래끼가 났을때 마이신을 먹으면 낫는다는 어른들의 말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전염병이 창궐하던 시대에 파스퇴르는 그 매개체가 세균임을 발견하지요. 


인체에 존재하는 세균들을 장기에는 손상을 주지않고 세균만 골라서 죽이는 그야말로 항균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쪽집게 치료제의 시작인 것이지요.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비소가 등장하고 급기야 페니실린이 등장하게 됩니다. 


인류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최고의 발명품인 것이죠. 순수한 화학 합성요법을 이용하여 세균만 쫓아가서 박멸하는 마법같은 효과입니다. 그때부터 항생제와 항균제는 그 이용이 점차 폭발적으로 늘게 되지요. 


페니실린의 파스퇴르전염병의 원인은 세균임을 감지했던 파스퇴르의 연구와 업적.



막말로 남용을 한다고 할까요? 쓰지 않아도 될 곳에 마구 처방이 되어 버리니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바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됩니다. 이제는 치료약의 강도를 점점 올려야 약이 듯는 상황이 오게 된것이죠. 


무슨 일이든 과하거나 넘치면 부작용이 오게 마련입니다. 화학 합성물의 오남용은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될 치명적인 실수임을 알게 됩니다. 점점 더 강력한 항생제를 만들어내니 항생제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지요. 


간단한 감기와 같은 곳에도 항생제를 처방하는 병원을 공개하는 캠페인까지도 벌이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인류가 풀지 못했던 전염병을 항생제로 인해 치료해 왔으나, 이제는 그 치료제에 의해서 예기치 못한 사실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잘쓰면 약이요, 잘못쓰면 독이되는 경우가 이런 사례일 겁니다.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면서 급기야 어떤 항생제로도 치료가 안되는 슈퍼 박테리아가 생겨 우리의 생존에 치명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까지 하지요. 


물론, 이런 극단적인 경우로까지 발전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적절하고 합리적인 곳에 쓰이는 치료제는 제대로된 효과를 보게 마련이지요. 과하지 않은 적절한 선의 사용으로 우리의 생명연장의 꿈이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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